손흥민(31, 토트넘)이 선발 출격한 가운데, 팀은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전 0시부터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무리지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 페리시치,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포로, 데이비스, 다이어, 탕강가, 포스터(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
레스터는 4-2-3-1로 맞섰다. 이헤아나초, 반스, 메디슨, 테테, 듀스버리 홀, 멘디, 크리스티안센, 파스, 사우터, 카스타뉴, 워드(골키커)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의 시작은 좋았다. 비교적 이른 시간 앞서나갔다. 전반 14분 벤탄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 맞고 운 좋게 발 앞에 배달된 공을 레스터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레스터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멘디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레스터는 2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10번’ 메디슨이 역습 찬스를 이용해 토트넘 수비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토트넘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쿨루셉스키가 레스터 문전에서 볼을 소유했다. 오른쪽에서 오는 패스를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잘 받아냈다. 그러나 레스터 수비수 크리스티안센의 움직임이 더 좋았다. 빠르게 클루셉스키에게 다가가 볼만 걷어냈다.
레스터가 또 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4분 후방 롱패스를 받은 이헤아나초가 토트넘 골문으로 질주, 수비수 다이어를 앞에 두고 반대편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은 레스터가 3-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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