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을 팀을 연패서 구해냈다.
청주 KB 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힙겨운 64-62 승리를 거뒀따.
3연패서 탈출한 KB는 9승 16패로 실날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4위 BNK(13승 11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부상에 울고 있는 KB는 '에이스' 강이슬이 46분을 출전해서 32득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팀에게 연패 탈출을 서사했다.
BNK는 진안이 20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고 박으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KB는 강이슬, BNK는 한엄지가 득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민정이 경합 과정서 목을 다쳐 이탈하는 악재가 터지면서 KB가 16-17로 뒤진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김민정의 이탈에도 KB는 전열을 정비해서 2쿼터 몰아쳤다. 4분 동안 상대 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전반은 29-28로 KB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는 BNK의 외곽이 살아났다. 이소희를 중심으로 BNK가 맹공을 퍼붓자 강이슬이 맞받아쳤다. 결국 41-41로 균형을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
4쿼터도 치열했다. BNK가 달아났으나 KB가 추격했다. 종료 직전 KB의 턴오버 이후 역공서 진안의 레이업이 실패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도 치열한 흐름이었다. 1차 연장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차 연장까지 돌입했다. 결국 집중력 싸움이었다. 2차 연장 종료 직전 강이슬이 버저 비터를 성공시키면서 팀에게 2점차 신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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