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름 두 형제일까.
프랑스 'RM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부 인수가 아닌 완전 인수를 노리고 있다"라면서 "그들은 파리 생제르망(PSG)과 무관하게 맨유를 소유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PL 구단들을 향한 자본의 투자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뉴캐슬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데 이어 미국 자본에 인수된 첼시가 이적 시장서 광폭 행보를 선보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PL 진출을 꿈꾸는 자본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수설이 거론되는 구단은 런던 연고지의 토트넘에 PL 대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관심이 뜨겁다.
특히 맨유의 경우는 구체적인 이적 협상 대상들이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영국 최고 부자인 짐 레드클리프 경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카타르 국부 펀드가 나서고 있다.
카타르는 국왕이 직접 나서 맨유 인수에 나서고 있다. RMC 스포츠는 "카타르는 다른 인수자들과 달리 맨유 전체를 완전 인수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주식의 일부 구매가 아닌 모두 구매해서 완전하게 맨유를 통제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는 PSG와 맨유를 동시에 소유할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에는 두 구단의 운영 주체가 다르다고 설명해서 제약을 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