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의 열기가 뜨겁다. 김연경(흥국생명), 김수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한 삼산체육관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 5800석 좌석이 모두 팔렸다”라고 발표했다.
토요일을 맞아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등 V리그 여자부 간판스타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배구팬들이 삼산체육관을 찾았다. 여기에 2위 흥국생명은 이날 승점 2점을 획득할 경우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즌 첫 선두로 도약하게 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도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세자르 감독은 “오늘 경기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처음 1위가 될 수 있는 경기다. 그들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은 예전부터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라며 “경기 끝나면 주요 선수들과 만나서 인사 나누고 안부를 물을 것이다. 김연경도 당연히 만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홈경기 매진은 시즌 3번째다. 2022년 11월 13일 한국도로공사전 첫 매진에 이어 12월 24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5800석이 모두 팔린 바 있다. 흥국생명의 올 시즌 홈 평균 관중수는 427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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