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매직 넘버 '1'에 다가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94-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우리 은행은 20승 4패를 마크하면서 정규 리그 우승에 매직 넘버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3승 22패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0득점 8리바운드, 김단비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6-1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2쿼터도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45-2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아예 하나원큐를 시작 이후 3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기도 했다.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 넣은 우리은행은 72-43으로 사실상 승부를 매조지었다.
4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벤치 멤버들이 나왔지만 고른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우리은행은 94-60으로 매직 넘버를 1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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