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호우 세리머니’ 한 동료 “큰 동기부여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드디어 사우디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6라운드 알 웨흐다전에서 홀로 4골을 터트렸다. 그의 맹활약 덕분에 알 나스르는 4-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가 골을 터트릴 때마다 동료들도 ‘호우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호날두의 동료인 브라질 선수 루이스 구스타부는 “솔직히 호날두가 우리 팀에 있어서 힘들었다. 상대편이 최선을 다해서 그를 막았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존재는 우리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백했다.

뮌헨에서 뛰었던 구스타부 역시 호날두를 보면서 축구선수 꿈을 키웠다. 그는 “매일 호날두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우리 팀에 큰 이득이다. 그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뛰어나다. 많은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도전하지만 그는 모두 이겨낸다. 첫 골을 넣은 호날두는 부담을 덜었을 것”이라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