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김민재(27, 나폴리) 영입 불발에 땅을 치고 통곡하고 있다.
‘풋볼팬 캐스트’는 8일 “현재 토트넘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비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리뉴 시절에 김민재를 영입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 지적했다.
해당사이트에서 실시한 투표글에서 “토트넘이 김민재와 계약했어야 했나?”라는 질문에 찬성이 96%로 반대 4%를 압도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의 발언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무리뉴는 “난 토트넘에서 그를 원했다. 몸값은 1000만 유로(134억 원)였다. 토트넘은 800만 유로(107억 원)까지 지불할 수 있었지만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토트넘은 조 로든을 1200만 유로(161억 원)에 영입했다.
무리뉴의 말을 듣지 않은 토트넘의 결정에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줄기차게 김민재 영입을 권했지만 수뇌부는 말을 듣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