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앞세운 유원하 부사장, "고객 니즈를 최상위 가치에 둔 혁신적 차" [올해의 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2.10 08: 49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고객 니즈를 최상위 가치에 둔 혁신적 차입니다."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배출한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이 밝힌 수상소감이다. 유원하 부사장은 이미 전체 그랜저 중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을 70% 이상으로 잡고 있다. 바야흐로 하이브리드 시대가 만개하고 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유원하 부사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그랜저의 명성과 유산을 잇는 모델입니다. 선대 모델의 세련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주행 능력과 고객 편의 그리고 고유가 시대에 알맞은 연비까지 모든 경쟁력을 다 갖춘 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유원하 부사장의 이런 멘트는 9일 저녁,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차'를 받고 나서 밝힌 수상소감에 들어 있다.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어워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0년 이상 자동차 산업·정책 분야를 출입한 전문 기자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수입 중형·준대형 세단의 공세에 맞서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에서 총점 6515.9점을 받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BMW i7(6424.85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에서도 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KG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곽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최근 어느 중국 자동차 제조사 회장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 시장을 그야말로 정글이라고요. 한국 고객들은 가격 대비 성능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라고 합니다.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이렇게 자동차 전문 기자분들이 두 눈 부릅뜨고 차를 분석한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시장의 국가대표는 누가 뭐라해도 현대자동차그룹입니다. 국가대표가 세계 시장에서 굳건히 서 있어야 쌍용차도 정정당당한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차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신원산 상무.
그랜저로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신원산 상무는 "7세대로 거듭난 그랜저는 디자인, 사용자 경험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모델입니다. 그랜저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를 재해석하고 최신 기술을 결합해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모델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그랜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단으로서 더 좋은 품질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볼보자동차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
V60 CC로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를 수상한 볼보자동차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자동차전문기자협회원들이 눈이 쌓여 있는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시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볼보가 바로 그 눈의 나라 스웨덴에서 온 브랜드입니다. 저희는 늘 그렇듯이 고객을 향해서 계속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갈 것이고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겁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쌍용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광호 상무.
토레스로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수상한 쌍용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광호 상무는 "토레스가 탄생하기까지 저희는 고객이 원하는 차가 무엇인지, 쌍용차가 고객들께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많은 분석을 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덕분에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쌍용차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김윤수 상무.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김윤수 상무는 "저희는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에 처음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hg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는데요, 그때만 해도 초창기여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는 고객이 전체 10%도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나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체 65%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고객분들께 조금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한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많은 나라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차는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개발을 했고, 또 부산에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BMW코리아 한동율 본부장.
BMW i7로 '올해의 전기 세단'을 수상한 BMW코리아 한동율 본부장은 "BMW코리아는 지난 2015년 올해의 친환경차에 i3로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7년 간 무엇을 했느냐, 어디 갔다가 이제 나타났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저희 BMW가 전기차 기술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의 흔적이 i7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그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폴스타코리아 세일즈 총괄 이세민 이사.
Polestar 2로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수상한 폴스타코리아 세일즈 총괄 이세민 이사는 "지난해 출범한 폴스타는 2022년 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고객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대표이사.
폭스바겐 ID.4로 '올해의 전기 SUV'를 수상한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대표이사는 “ID.4가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ID.4는 견고한 주행감과 높은 조립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모델이자 폭스바겐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준 모델입니다. 오늘 이 트로피는 저에게 폭스바겐 포트폴리오를 지속 발전시키고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를 가지고 오는 데 집중하라는 여러분의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폭스바겐 딜러사 여러분,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 그리고 폭스바겐코리아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기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김태형 매니저.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로 '올해의 럭셔리'를 수상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김태형 매니저는 "회사 임원들이 본사 출장으로 불참하게 돼 대신 인사를 전합니다.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기아 국내마케팅실장 이동열 상무.
EV6 GT로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한 기아 국내마케팅실장 이동열 상무는 "퍼포먼스 부문에 오른 쟁쟁한 후보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거 퍼포먼스는 내연기관차의 전유물이었는데요. 올해는 후보차 모두가 전기차로 변한 것을 보면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V6는 한국을 포함, 유럽, 북미 올해의 차를 석권한 차입니다. 기본형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했다면, GT는 전기차 고성능 모델을 일반 대중들한테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모델입니다. 기아는 향후 출시될 모든 전기차에 GT 버전을 병행하면서 대한민국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향후 계획까지 밝혔다.
포드코리아 홍보마케팅 노선희 전무.
브롱코로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한 포드코리아 홍보마케팅 노선희 전무는 “잘 아시다시피 브롱코는 60년 이상의 기나긴 역사를 지닌 오프로더의 전설입니다. 이 차를 수입하는데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그 보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인영 부회장.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인영 부회장도 참석했는데, 정 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소비자들에게는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행사입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마찬가지고요. 변화는 정부의 지원, 업계의 노력, 관련 업계의 동반 성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차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자동차전문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다양한 통계 및 정보 제공은 물론 수입차 업계와 언론 그리고 정부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원활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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