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대에 올랐던 '토트넘 수장' 안토니오 콘테(54)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4위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승점 39)은 4위 뉴캐슬(승점 40)에 이어 5위다. 레스터를 잡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최근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단 토트넘이다.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EPL 경기서 2-4 패배를 안겼던 맨시티에 복수했다. 지난 6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최근 수술을 받았던 콘테 토트넘 감독이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지난 2일 담낭염 진단으로 이탈리아에서 절제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9일 선수단 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콘테 감독이 훈련장에 나와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의 빠른 복귀를 시사한 것이다.
토트넘은 "보스(Boss)가 돌아왔다"며 콘테 감독이 레스터전 감독 벤치에 앉을 것을 암시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토트넘 수문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37)는 부상으로 이탈한다.
앞서 8일 영국 'BBC'는 “그가 무릎 부상으로 6~8주간 이탈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5)가 골키퍼 장갑을 대신 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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