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서명진 33점 합작' 현대모비스, KCC 제압... 2위 맹추격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09 21: 26

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24승 16패가 된 3위 현대모비스는 2위 창원 LG(25승 14패)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다.

[사진] 장재석 / KBL

현대모비스에서 장재석이 19득점, 서명진이 14득점을 책임졌다. KCC에선 라건아가 25득점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후반전 때 경기를 뒤집은 뒤 분위기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
2쿼터를 36-38로 뒤진 채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장재석의 2점슛 성공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서명진과 프림의 3점, 2점슛이 림 속을 빨려들어가면서 현대모비스는 43-39로 앞서갔다. 이후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3쿼터를 59-56으로 앞선 채 매듭지었다.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69-68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며 아찔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함지훈과 이우석이 내리 자유투를 성공하며 현대모비스는 74-68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반전은 없었다. 76-70,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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