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26득점' KGC, DB 제압하고 6연승 신바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09 21: 00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연승을 알리는 승리를 따냈다.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선두 KGC(29승 11패)는 6연승을 내달렸다. 8위 DB(16승 23패)는 3연패.

[사진] KBL 제공.

KGC에서 오마리 스펠맨이 2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변준형과 오세근도 각각 21득점, 15득점을 터트렸다.
반면 DB에선 김현호가 23득점을 홀로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후반전 때 승부가 갈렸다.
2쿼터를 40-42로 뒤진 채 매듭지은 KGC는 뒷심을 발휘했다. 3쿼터에서 오세근의 내외곽 연속 득점으로 52-5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호에 3점포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분위기를 되찾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변준형이 2점, 3점, 자유투 득점까지 모두 책임지며 KGC에 58-54 리드를 안겼다. 3쿼터는 KGC가 64-57로 앞선 채 마침표가 찍혔다.
KGC는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한때 김종규와 김현호의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스펠맨이 필요할 때 외곽포를 림 속으로 통과시켰다. 이후 막판 박지훈이 3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KGC가 80-7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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