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연승을 알리는 승리를 따냈다.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선두 KGC(29승 11패)는 6연승을 내달렸다. 8위 DB(16승 23패)는 3연패.
KGC에서 오마리 스펠맨이 2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변준형과 오세근도 각각 21득점, 15득점을 터트렸다.
반면 DB에선 김현호가 23득점을 홀로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후반전 때 승부가 갈렸다.
2쿼터를 40-42로 뒤진 채 매듭지은 KGC는 뒷심을 발휘했다. 3쿼터에서 오세근의 내외곽 연속 득점으로 52-51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호에 3점포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분위기를 되찾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변준형이 2점, 3점, 자유투 득점까지 모두 책임지며 KGC에 58-54 리드를 안겼다. 3쿼터는 KGC가 64-57로 앞선 채 마침표가 찍혔다.
KGC는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한때 김종규와 김현호의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스펠맨이 필요할 때 외곽포를 림 속으로 통과시켰다. 이후 막판 박지훈이 3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KGC가 80-7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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