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2023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2023시즌 팀을 이끌 주장에 박세직, 부주장에 이학민-김혜성-김강국을 선임하며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
주장 박세직은 2012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인천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 충남아산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3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22시즌 팀 내 최다 출전인 3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박세직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존중받는 선수다. 2020시즌 충남아산 초대 주장으로 선임되어 2시즌간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 및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올 시즌 다시 주장으로 선임되어 가교역할 등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주장에 선임된 이학민은 K리그 통산 18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22시즌 27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측면에서 공·수 겸장으로 활약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충남아산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성과 김강국도 부주장으로 올 시즌 팀을 이끈다. 김혜성은 2021시즌 충남아산에 합류해 매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김강국 또한 지난 시즌 36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중원의 핵심으로서 팀 상승세에 앞장섰다. 성실한 훈련 태도 등 모범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며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박세직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여 올 시즌은 작년에 아쉽게 놓쳤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부주장 이학민은 “올 시즌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부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지난 5일부터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에서 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