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위기'가 불러온 '나비효과'...레알 마드리드, 벨링엄+홀란 영입 가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09 12: 54

맨체스터 시티의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득을 볼 수 있다.
영국 '비사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직면한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6일 홈페이지의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가 지난 9시즌 동안 100건 이상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위반했으며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에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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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시티는 승점 삭감부터 리그 퇴출까지 폭넓은 수위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비사커는 "프리미어리그가 FFP를 위반한 맨시티를 고발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20, 도르트문트) 영입에 힘을 쏟을 수 있다. 여기에 엘링 홀란(23, 맨시티) 영입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맨시티, 첼시, 리버풀과 함께 벨링엄 영입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라며 "프리미어리그의 세 클럽은 모두 벨링엄에게 레알보다 더 많은 급여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관심이 있다"라고 알렸다.
비사커에 따르면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8일 "맨시티의 징계는 레알이 벨링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라이벌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레알이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 홀란까지 영입할 수 있는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은 홀란 영입을 시도하며 그들의 운을 시험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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