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가볍게 제압하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장식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은 엘리자벳이었다. 25득점(공격 성공률 48.7%)을 올리며 팀내 선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정호영(13득점), 박혜민, 박은진(이상 10득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25-17로 가져온 데 이어 2세트 들어 25-1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3세트에서 거센 추격에 나선 IBK기업은행을 25-23으로 따돌렸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10득점으로 팀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의 레오는 36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고 송명근은 15득점을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나경복(26득점)과 아가메즈(21득점)가 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