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제압했다.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은 8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BNK와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4승10패가 된 삼성생명은 BNK(13승 10패)를 따돌리고 2위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BNK는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생명에서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뽑아냈다. 이해란도 19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에선 진안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을 5점 차 리드 속 마무리한 삼성생명은 3쿼터 한때 추격을 당했지만 필요할 때 이해란의 득점이 터지면서 3쿼터도 62-58 리드 속 끝냈다.
마지막에도 삼성생명이 웃었다. 이해란과 강유림의 득점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쌓은 삼성생명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강유림의 3점포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지고 왔다. 75-66,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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