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7득점 맹활약' LG, 가스공사 6점차 제압... 굳건한 2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08 21: 08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108-10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25승 14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13승 25패, 6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골을 성공시킨 정인덕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2.08 / foto0307@osen.co.kr

LG에서 아셈 마레이가 2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정인덕과 이재도도 나란히 14득점을 올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에선 머피 할로웨이가 21득점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물고 물리는 경기로 1쿼터가 진행됐다. 무려 6번의 동점이 나온 가운데 막판에 이재도의 2점 슛이 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LG가 24-23으로 딱 한 점 앞선 채 첫 번째 쿼터는 마무리됐다.
한국가스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할로웨이와 우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서 경기를 뒤집었다. 막판 집중력도 좋았다. 48-49로 다시 한 점 차로 리드를 내줬을 땐 이대헌의 2점 슛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대로 2쿼터가 끝났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3쿼터를 82-74로 비교적 여유있는 스코어로 마친 LG는 4쿼터에서 104-102로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 터진 이재도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한숨 돌렸다. 여기에 정희재의 2점 슛도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LG는 손에 땀나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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