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4강 모래군단'...리브 샌박, 광동 꺾고 5승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2.08 19: 49

서전을 잡은 광동이 하위권 팀의 업셋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았지만 결국 13.1B 패치로 달라진 첫 경기의 승자는 리브 샌박이었다. 리브 샌박이 광동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5승째를 달성했다.
리브 샌박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광동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버돌’ 노태윤과 ‘클로저’ 이주현이 2, 3세트 캐리력을 뿜어내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리브 샌박은 5승 2패 득실 +3으로 디플러스 기아(4승 2패 득실 +4)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광동은 시즌 6패(1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다시 미끄러졌다.

리브 샌박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초뱐 봇 구도의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급하게 속도를 올리다가 광동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광동은 연달아 상대 봇 듀오를 연속으로 제압한 것을 발판 삼아 스노우볼을 굴려 먼저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리브 샌박이 반격에 나섰다. ‘클로저’ 이주현의 아지르와 ‘버돌’ 노태윤의 제이스가 포킹 조합으로 광동의 챔프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돌린 리브 샌박은 비에고 정글 카드를 꺼낸 광동을 상대로 3세트 스노우볼을 굴릴 여지를 주지 않았다. 빠르게 드래곤 3스택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버돌의 나르와 ‘클로저’의 아지르가 한타에서 상대를 붕괴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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