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전 라이벌 세르히오 부스케츠(35, 바르셀로나) 영입 준비를 마쳤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브'를 인용, 알 나스르가 부스케츠에게 2년 동안 1800만 유로(약 243억 원)의 연봉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가능하지 않아 보였던 조합이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엘 클라시코를 통해 부스케츠와 부딪혔던 만큼 사우디에서 뜻밖의 조합이 가능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부스케츠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고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 등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연봉 2억 유로(약 2705억 원) 조건에 호날두를 영입해 화제가 됐다. 동시에 세르히오 라모스(37, 파리 생제르맹) 등 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