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몸값 실감나네.. 호날두, 3시간 반이면 英 근로자 평균 연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08 16: 48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몸값은 어느 정도일까. 그 느낌을 체감할 수 있는 사이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앤 아거스'는 8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 선수들이 영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을 얼마나 빨리 벌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인터넷 마케팅 허브'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자신의 연봉을 넣으면 각 축구스타들이 얼마나 빨리 자신의 연봉을 받게 되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인터넷 마케팅 허브 사이트

기사에 따르면 영국 근로자 연봉은 3만 8600파운드(약 5862만 원)다. 이 금액을 '인터넷 마케팅 허브' 사이트에 쳐 넣으면 각 축구 스타들의 연봉과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와 비교하면 호날두가 3만 8600파운드를 받는 데는 약 3시간 33분 35초가 걸렸다. 영국 근로자가 1년 걸려 받을 돈이 호날두에겐 4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금액인 것이다.
호날두는 작년 9500만 파운드(약 1445억 원)를 벌었다. 이는 하루 26만 200파운드(약 4억 원), 시간당 1만 800파운드(약 1643만 원), 분당 173.49파운드(약 26만 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8360만 파운드(약 1272억 원)였던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의 경우는 4시간 2분 42초면 영국인 평균 연봉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네이마르(31), 킬리안 음바페(25, 이상 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 비셀 고베), 폴 포그바(30, 유벤투스), 가레스 베일(34, 은퇴), 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가 가능하다. 
이 사이트에서 가장 낮은 연봉자인 아자르는 3만 8600파운드를 버는 데 15시간 20분 38초가 걸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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