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3% 늘어나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8일 더블유게임즈는 2022년 매출 6173억 원, 영업이익 1839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2.7% 늘어나며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주된 매출원인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작년 한 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소셜 카지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는 지난해 총 59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후 10년 이상 유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 배당금 600원과 주주환원 정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은 영업이익 구간별 배당 정책을 수립해 영업이익이 늘어날수록 총 배당금의 규모도 커지는 게 골자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통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2일 ‘슈퍼네이션’을 인수하며 아이게이밍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외에도 지난해 소셜 카지노 슬롯 콘텐츠 26종이 영국 온라인 카지노용 소프트웨어 적합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20종의 슬롯 콘텐츠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어드벤처 캐주얼 게임과 소셜 카지노 게임을 결합한 게임 ‘스피닝 인 스페이스’, 현금을 바탕으로 유저 간 실력을 겨루는 ‘스킬 게임’ 3종, 더블유카지노의 후속작인 소셜 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 2.0(가제)’ 등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셜 카지노 게임을 기반으로 신규게임과 신규 비즈니스, 인수합병(M&A) 등 투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