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할 대구선수단 선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종목, 3100여 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대표해서 출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보치아, 수영을 비롯한 12개 종목에 18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1차 회의가 8일 대구특수교육원 대연수실에서 20여 개 학교, 40여명의 교사를 비롯해 가맹단체,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회요강, 대구선수 선발전 일정, 선발전 참여신청 등 대회참가 준비를 위한 주요사항을 공지하고 각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대구선수단은 11개 종목 16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13개, 은 17개, 동 12개로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10위(메달획득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다가오는 대회에서는 총 50여 개의 메달을 획득해 7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우리 지역 장애 학생들이 마음껏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많은 정책과 지원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학생체전부터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