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신작 흥행 계보 이을까… ‘아키에이지 워’ 3월 론칭 계획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08 11: 14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에버소울’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이 연달아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의 론칭 계획을 3월로 확정하며 많은 사전예약자를 기반으로 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상세 계획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원작 ‘아키에이지’를 제작한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있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예약 5일 만에 예약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컨퍼런스 콜에 연사로 나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조계현 대표는 “지난 2013년 론칭한 ‘아키에이지 워’가 글로벌에서 성공해 이같은 지표가 나타났다”며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대표 콘텐츠인 해상 전투, 무역에 더해 무과금 이용자를 돕기 위한 요소도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어 조계현 대표는 “마케팅 없이 사전예약 5일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며 “2월 론칭 전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 3월 내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MMORPG 장르인 만큼 기존 흥행작인 ‘오딘’의 이용자를 가져오는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조계현 대표는 이에 대해 “두 게임의 타깃 이용자층은 다르다”며 “MMORPG 장르가 한국에서 특히 성장하는 만큼, ‘아키에이지 워’도 ‘오딘’ 처럼 많은 대기수요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이후에도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계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IP 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다. 개발의 완성도가 높다면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투자를 해왔다”며 “지속적인 성과로 많은 국내, 해외 우수한 개발팀들이 문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IP 발굴 사업을 탄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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