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외국이 감독을 고민 중이다.
흥국생명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김대경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했다. 멋진 경기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19승 6패 승점 57로 2위다. 이날 1위 현대건설 상대로 승점 3을 차지하면 1위 자리를 뺏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지면 승점 6으로 차이가 더 벌어진다. 1위 뺏는 일이 어려워진다.
긍정적인 점은 있다. 김나희 등 복귀 전력이 있다. 김 감독은 “(김)채연이는 관리가 필요하고 (김) 나희는 문제 없이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들블로커 김채연과 김나희가 곧 힘을 보탤 수 있다.
일단 지난 인삼공사전에서 김연경과 옐레나 활약이 돋보였다. 김 감독대행은 “오늘 공격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며 “세터는 이원정이 먼저 나간다”고 전했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 김 감독대행은 김 감독대행은 흥국생명 구단이 외국인 감독을 고민 중인 상황을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단장님으로부터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다. 그 시점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2월 첫 경기였던 지난 3일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1월 마지막 경기였던 25일 1-3 패배를 설욕하면서 현대건설을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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