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CP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 기념 패키지를 출시했다.
유니폼 소식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즈'는 7일(한국시간) "스포르팅 CP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념하는 유니폼을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1997년 스포르팅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 호날두는 단 1년 만에 스포르팅의 U-16, U-17, U-18, 리저브를 거쳐 1군 경기를 소화했으며 데뷔전은 2002년 8월 14일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이었다.
이후 호날두는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눈에 들어 2003년 맨체스터로 향했다.
스포르팅은 호날두를 직접 키워냈다는 자부심을 가진 클럽이다. 지난해 11월 호날두가 맨유와 불화를 겪는 사이 스포르팅이 그에게 이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스포르팅은 결국 호날두를 기념하는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그들이 키워낸 스타 호날두의 공식 데뷔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유니폼이 포함된 상품 팩을 준비했다. 호날두가 뛰던 당시 스포르팅의 유니폼 제작사는 리복이었는데 이번 유니폼은 리복 로고가 들어가는 자리에 로고 대신 호날두의 데뷔전 내용을 금색 자수로 새겼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념 팩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비롯해 포르투갈어로 된 호날두와 관련된 서적, 슈퍼컵 리플레카 메달, 리플레카 리스본 축구협회 카드, 포스터, 스포르팅 구단 박물관 티켓, 호날두 기념관(CR7) 입장권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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