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공개테스트를 통해 두 명의 선수를 품었다.
성남은 7일 "2023 프로팀 공개테스트에서 측면 수비수 김진래와 윙어 김원준이 1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성남은 2023시즌을 함께 할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총 350명이 지원했다. 서류전형과 실기테스트 등 여러 선발 단계를 거쳤고 이기형 감독을 포함한 여러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2명의 선수가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첫 번째 선발 선수는 수비수 김진래다. 매탄중-매탄고를 거친 김진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수원삼성으로 입단했고 2018시즌 FC안양으로 임대됐다. 안양에서 24경기 1득점을 기록, 이후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하며 2021시즌까지 안산에서 총 53경기 출전했다. 2022시즌 경주 한수원으로 이적한 그는 프로팀 유스 출신으로 기본기가 좋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란 평가다.
두 번째 선발 선수는 청주FC 출신 김원준이다. 양발잡이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슈팅이 장점이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준은 2022시즌 청주FC에 합류하여 시즌을 보냈다.
김진래와 김원준은 공개테스트 동안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플레이로 이기형 감독을 포함한 심사위원 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성남에 합류한 김진래와 김원준은 “추운 날 많은 선수들과 공개테스트에 함께했다. 참여한 선수 모두 실력 있고 간절한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을 대표하는 만큼 오는 시즌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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