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스승' 마쉬, '굴욕 경질'... 벌써 새 감독 찾은 리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07 07: 58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가 과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을 지도했던 제시 마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휘봉을 맡긴 지 1년도 안된 시점이다.
리즈는 7일(한국시간) “마쉬 감독과 더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최근 리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순위는 17위. 결국 '감독 경질'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진] 제시 마쉬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거 레드불 잘츠부르크, RB 라이프치히 등에서 황희찬과 함께 했던 마쉬 감독은 지난해 3월 리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후임으로 2025년 6월까지, 3년 3개월 리즈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일찍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마쉬 감독과 함께 코칭 스태프에 합류했던 레네 마릭과 카메론 토샤크, 피에르 바리우 등도 함께 팀을 떠났다. 하지만 지난주 리즈 코칭 스태프로 새롭게 합류한 마이클 스쿠발라와 파코 갈라르도, 크리스 아르마스 등은 팀에 남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리즈 차기 사령탑에 대한 힌트를 줬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비엘사 감독의 복귀는 현재 불가능해 보인다"며 마쉬 감독 경질 직후 일었던 비엘사 감독의 복귀설을 먼저 일축했다.
그러면서 "리즈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코르베란 감독을 후보 중 한 명을 생각하고 있다"고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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