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뉴캐슬 선수 ,튀르키예 지진서 생사 불분명..."건물 잔해 갇혔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2.07 01: 20

안타까운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첼시-뉴캐슬 출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아추가 튀르키예 지진 여파로 생사가 불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9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접국 시리아의 피해자 수를 합치면 사망자 수는 최소 1300여명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1939년 12월 이후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여기에 70차례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여기에 유명 축구 선수인 아추 역시 지진의 여파에 휘말렸다. 미러는 "과거 첼시-뉴캐슬서 뛰었던 아추는 지진 사건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추는 2013년 포르투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이후 에버튼-본머스-뉴캐슬 등서 임대 생활을 다녔다. 그는 2021년 뉴캐슬을 떠나 사우드 알 라에드를 걸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하타이스포트에 합류했다.
미러는 "아추는 지진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그는 지난 주말 리그 경기서 하타이스포츠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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