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망 멀티골'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4-2 승리...분데스 선두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06 06: 11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뮌헨은 승점 40점(11승 7무 1패)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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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꾸렸고 알폰소 데이비스-마티아스 데 리흐트-벵자민 파바르-주앙 칸셀루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좀머가 꼈다.
뮌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코망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공은 그대로 뮐러를 지나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아갔다.
[사진] 킹슬리 코망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곧이어 19분 뮌헨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코망이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칸셀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코망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코망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볼프스부르크의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뮌헨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고레츠카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뮐러는 과감하게 달려들어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야쿠프 카민스키가 오타비오와 공을 주고받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3-1로 마친 뮌헨은 후반전 변수를 맞았다. 거친 태클을 범한 키미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후반 28분 뮌헨이 한 골 더 달아났다. 골문에서 먼 지역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수비수들을 따돌린 채 과감한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이어 균형을 잃지 않고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볼프스부르크가 득점을 기록했다. 마티아스 스반베리가 골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분위기를 올린 볼프스부르크지만, 뮌헨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뮌헨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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