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열렸다.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5.04 /jpnews@osen.co.kr
박지원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 18초 263의 기록으로 우승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박지원은 전날 남자 10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랭킹 총점 868점을 마크한 박지원은 사실상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가 있으나 박지원은 2위 홍경환(634점, 고양시청)과 개인 총점에서 큰 격차를 벌린 상태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막판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막판 레이스서 이기며 비디오 판독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길리(서현고)가 2분 38초 406의 기록으로 안나 자이델(독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서 아웃코스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종목서 출전한 심석희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