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4-25, 22-25, 16-25)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이경수 감독대행은 “GS칼텍스가 이를 갈고 나온 듯하다”며 “우리는 리시브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공격 성공률이 올라간다. 1세트에서도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힘들게 된 듯하다. 선수들이 급해졌고 범실이 많이 나왔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24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있다. 지난 1월 23일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후 IBK기업은행과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패해 기세를 올리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렸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이 감독대행은 “연속 실점을 하면 힘들 수밖에 없다. 하이볼 처리가 약하다. 더 불안하게 볼 수 있고 리시브가 불안해진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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