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 넘었지만 상대 팔꿈치 가격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 후반 17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추가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때 변수가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한 데 뒤엉켜 신경전을 벌일 때 카세미루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
카세미루는 두 손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미드필더 윌 휴스의 목을 졸랐다. 당시엔 안드레 마리너 주심이 눈치채지 못했으나, VAR을 돌려보더니 카세미루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카세미루는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카세미루의 퇴장으로 맨유는 빨간불이 켜졌다. 카세미루가 징계받으며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는 미드필더는 새롭게 합류한 마르셀 자비처와 프레드 둘뿐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부상으로 3개월 결장 예정이며 스콧 맥토미니도 부상이다.
맨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카세미루가 선을 넘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오늘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다. 일관성이 없었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번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그들은 우리 선수들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