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69-59로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오후 2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상대로 69-59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홀로 14점을 몰아친 박지현(24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단비(19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앞서 나갔다. 김단비가 9점을 올리며 기세를 잡았고 박지현이 4점을 추가했다. KB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강이슬이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고 김민정이 2점을 추가했다. 강이슬은 3점 슛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양 팀은 25-18 7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B는 허예은의 득점으로 25-20 5점 차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고아라가 나란히 3점을 추가했고 박혜진의 3점 포와 박지현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강이슬과 김민정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42-35 7점 차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박지현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 포 연속 2방으로 격차를 벌렸고 박지현은 자유투,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박지현은 3쿼터에만 홀로 14점을 추가했고 우리은행은 58-42로 3쿼터를 종료했다.
4쿼터 초반 KB가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잠잠해진 틈을 타 강이슬이 3점 슛에 성공하며 58-48 10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다시 기세를 잡았고 김단비의 점퍼와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69-5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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