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29, KCC)이 KCC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창원 LG를 87-64로 이겼다. 5연패를 끊은 KCC(17승 20패)는 7위를 유지했다. 2위 LG는 5연승이 좌절되며 24승 14패가 됐다.
트레이드로 KCC에 합류한 이종현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KCC는 김진용과 박재현을 캐롯에 보내고 이종현을 받아왔다. 백업센터로 나선 이종현은 15분 42초를 뛰면서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 51%로 슛이 잘 터진 KCC는 홈에서 연패를 끊었다. 라건아는 3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웅도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LG는 팀 전체 3점슛 19개를 시도해 단 하나만 넣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야투율이 35%에 그친 LG는 대패를 면치 못했다. 단테 커닝햄이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