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오지영 GS칼텍스전 출전 불가에 "경기에만 집중"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05 15: 23

GS칼텍스가 힘겨운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령탑의 고민도 끊이지 않는다.
GS칼텍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승점 싸움에서 타이트하게 가야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팀 컨디션이 약간 떨어졌다. 지난 현대건설전 패배로 다들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 선수들. / OSEN DB

GS칼텍스는 지난 2일 현대건설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봄배구 경쟁 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일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차 감독은 “화가 나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내가 이정도면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어제는 선수들 컨디션 조절하는 차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구나 GS칼텍스는 지난 1월 23일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당했다. 지난 패배에 대한 설욕도 노린다.
GS칼텍스는 부상 선수까지 발생했다. 차 감독은 “최은지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빠졌다. 힘겹게 가는 상황이다. 지금 4주 진단이 나왔다.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재활하는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고 걱정했다.
오지영의 ‘GS전 출전 불가’에 대해 차 감독은 “나는 깊게 나눈 얘기는 없다. 결과에 따라야 하고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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