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또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당 아자르에게 부상이 발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2020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입단 초기에는 체중 조절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으며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이후에도 줄곧 부상으로 고통받았고 팬들은 아자르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네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아자르가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은 여전히 보기 힘들다. 리그에서는 3경기(98분)에서만 나서고 있으며 이 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만 치렀다.
약 1억 유로(한화 약 1,350억 원)라는 거액으로 레알로 향한 아자르지만,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바로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것.
레알은 "5일 구단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아자르의 검사를 진행했다. 불행히도 그의 왼쪽 무릎에 슬개골 건염증이 발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그 19경기를 치른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5점(14승 3무 2패)으로 1위 FC 바르셀로나(50점)에 뒤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5일 오후 10시 RCD 마요르카와 리그 맞대결을 앞뒀지만, 아자르의 얼굴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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