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 간판' 최민정(성남시청) 포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차 월드컵 출전 종목에서 첫 단계를 모두 가볍게 통과했다.
최민정은 3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과 500m 예선을 무리 없이 통과했다.
그는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서 5조 1위(2분27초759)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여자 500m 1차 예선에서 43초405, 2차 예선에서 43초510을 기록, 각각 조 1위에 올라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민정이다. 그는 지난달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최민정과 나란히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가 여자 1500m 1, 2차 레이스, 서휘민(고려대)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은 500m, 1000m에서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심석희(서울시청)도 여자 1000m 예선과 1500m 2차 레이스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같은 날 남자 대표팀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남자 1000m 1, 2차 예선에서 김태성(단국대), 박지원(서울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모두 각 조 1위에 올랐다.
이어 1500m 1차 레이스에선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가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500m 예선에선 임용진, 이준서, 김태성, 1500m 2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선 박지원, 이동현, 홍경환이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한국 대표팀은 2000m 혼성 계주와 여자 3000m,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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