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시동을 건다.
토트넘은 지난 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32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뽑아냈다. 최근 골 침묵으로 부진하단 평가를 순식간에 잠재웠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5분 손흥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오랜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2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추가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영국 '더 선'은 4일 FA컵을 포함해 20주차 베스트 11라인업을 선정했다. 오랜만에 손흥민도 베스트 11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에 대해 더 선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프레스턴전에서는 모처럼 재 실력을 보여주면서 멀티골을 넣었다"고 요약했다.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마커스 래쉬포드를 공격수 베스트 11로 선정한 더 선은 "손흥민보다 20주차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린 공격수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