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원정경기에서 76-69로 승리했다. 김소니아(31점, 11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했고 김진영(10점), 김아름(9점), 이경은(7점), 김태연(7점), 한채진(6점), 구슬(6점)이 뒤를 받쳤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2승 10패가 되면서 3위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을 이뤘다. 2위 BNK(13승 8패)를 1경기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2위 BNK는 선두 우리은행(18승 4패)에 5경기차로 멀어졌다.
전반은 신한은행이 38-33로 BNK를 앞섰다. 김태연, 이경은, 김진영, 김소니아가 활약하며 1쿼터를 19-15로 리드한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김소니아와 김아름의 3점포가 더해지면서 BNK를 압도했다. 1쿼터에 한엄지와 김한별로 반격을 가한 BNK는 2쿼터 들어 이소희, 김시온의 외곽이 터졌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굳히기에 나섰다. 김소니아와 이경은의 연속 3점포로 44-33으로 앞서 나간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돌파까지 잇따라 성공했고 구슬까지 외곽포를 터뜨려 65-4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를 어렵지 않게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BNK는 김한별(21점, 10리바운드), 진안(14점), 이소희(12점), 김시온(10점), 안혜지(5점, 13어시스트), 한엄지(7점)이 활약했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