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연 메이슨 그린우드(22, 맨유)를 품을까.
현지 검찰은 3일 그린우드에 대한 강간미수 및 폭행혐의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요 증인이 증언을 철회했고, 새로운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없어 현실적으로 유죄를 판결할 전망이 없다. 이에 우리는 사건을 중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고 가택연금 중이었다.
이제 관건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린우드를 복귀시킬지 여부다. 텐 하흐는 과거 인터뷰에서 “그린우드의 결백이 밝혀진다면 팀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왼쪽과 오른쪽에서 모두 윙으로 뛸 수 있고 최전방까지 볼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밝혔다.
‘더선’은 “그린우드는 ‘넥스트 웨인 루니’가 될 자질이 있다. 1년의 공백이 있지만 판결이 끝난 이상 맨유에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아직 맨유 1군 선수명단에 이름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