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C, 유벤투스 추가 승점 20점 삭감 요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03 09: 44

유벤투스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 검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기간 논란이 불거진 유벤투스의 임금 지불에 대해 기소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추가로 승점 20점을 삭감을 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앞서 승점 15점 삭감 중징계를 받았다. 선수 이적 과정에서 분식 회계를 한 것에 대한 징계다. 지난 4월 한 차례 무혐의 처분됐지만, 조사를 다시 진행한 결과 판결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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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FIGC 검찰은 최고 20점의 추가 승점 삭감을 요구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선수들이 펜데믹 기간 4개월 치 급여를 포기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지만, 마티아스 데 리흐트, 마티아 데 실리오를 포함한 다수 선수들의 왓츠앱 메시지 확인 결과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1달치 급여만 포기했고 나머지 급여는 상여금, 혹은 후원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지급받았다. 사실상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삭감을 통해 리그 중위권(현재 13위, 23점)까지 미끄러졌다. 만약 20점이 추가로 삭감된다면 잔여 승점은 3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미끄러진다. 당장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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