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선두 우리은행 원정서 역전승...단독 3위 점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2.02 21: 16

[OSEN=이인환 기자] 삼성생명의 저력이 뽐났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9-58로 제압했다.
삼성생명(12승 10패)는 인천 신한은행(11승 10패)을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우리은행(18승 4패)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이날 배혜윤마저 부상으로 결장했던 삼성생명은 이해란(22득점 13리바운드)와 조수아(10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선두 우리은행을 무너트렸다.
부상병동이지만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저력을 뽐냈다. 우리은행에게 초반 밀리며 3-13으로 끌려간 상황에서 강유림-이해란-조수아의 득점포를 앞세워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도 치열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김단비를 앞세워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자 삼성생명은 강유림을 앞세워 맞섰다. 전반은 29-35로 삼성생명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3쿼터도 다른 흐름이었다. 삼성생명이 이해란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하면서 47-47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이후 삼성생명은 신이슬의 3점슛 2방을 앞세워 3쿼터를 55-47로 뒤집은 채 마무리했다.
운명의 4쿼터.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득점력으로 상대의 추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69-58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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