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칸셀루(29, 뮌헨)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앙 칸셀루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DFB-포칼 16강전 바이에른 뮌헨과 FSV 마인츠 05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4-0 대승을 거뒀다.
측면 수비수 칸셀루는 맨시티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지만, 특유의 전술 이해도와 센스로 왼쪽 풀백도 소화 가능하다. 게다가 이번 시즌 그는 공식전 26경기 중 18경기를 왼쪽 수비수, '인버티드 풀백'으로 출전했다.
맨시티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해온 칸셀루지만, 최근 출전 시간과 관련해 맨시티와 문제가 생겼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폼이 떨어진 칸셀루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고 결국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했다.
칸셀루는 첫 경기부터 선발로 출전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민 파바르가 자리한 백스리 앞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칸셀루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1분 동안 활약했다.
칸셀루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전반 17분 칸셀루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칸셀루는 뮌헨 데뷔전서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칸셀루는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남겼다. 총 61번의 볼 터치를 가져간 그는 패스 성공률 79%(33/42), 기회 창출 1회, 슈팅 블록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6회를 기록했다. 특히 칸셀루는 중장거리 패스 3회를 시도해 모두 동료에게 연결했다.
한편 칸셀루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둔 뮌헨은 DFB-포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