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신입생 엔소, "가장 위대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돼 기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02 09: 24

'1600억 원의 사나이' 엔소 페르난데스(22, 첼시)가 첼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엔소 페르난데스의 입단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첼시는 1일 엔소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억 2,100만 파운드(한화 약 1,620억 원)로 잭 그릴리시(1억 파운드)의 이적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22세의 어린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엔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1차전, 멕시코와 치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멕시코전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엔소는 이후 결승전까지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그는 월드컵에서 총 563분을 출전했고 총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엔소는 "첼시의 프로젝트 일부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준 첼시 구단과 구단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프라이드 오브 런던(첼시)에 입단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게 됐다. 동시에 가장 위대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을 돕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장 토드 베일리와 공동 소유주 베다드 에그발리는 "월드컵 우승자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 앞으로 그가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이기에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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