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다시 승리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FC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50점(16승 2무 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42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블로 가비-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맡았다. 알레한드로 발데-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가 포백을 꾸렸고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베티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세르히오 카날레스-나빌 페키르-루이스 엔히키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윌리엄 카르발류-귀도 로드리게스가 중원을 채웠고 애브너 비니시우스-루이스 필리페-헤르만 페첼라-아이토르 루이발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후이 실바가 꼈다.
양 팀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3분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베티스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하피냐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발데가 과감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하피냐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5분 바르세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흘렀고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베티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쿤데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2-1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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