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19분' 셀틱, 리빙스톤에 3-0 완승...리그 1위+17G 무패행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02 07: 33

셀틱이 리빙스톤을 제압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오현규(22, 셀틱)는 약 19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4라운드 리빙스톤과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17경기 무패 행진(16승 1무)을 기록, 승점 67점(22승 1무 1패)을 만들면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홈팀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에다 다이젠-후루하시 쿄고-조타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다테 레오-칼럼 맥그리거-맷 오라일리가 중원을 맡았다. 그렉 테일러-칼 스타펠트-캐머런 카터비커스-앨리스테어 존스턴이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조 하트가 장갑을 꼈다. 오현규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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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페널티 아크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조타가 키커로 나섰다. 골문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샤말 조지의 선방에 막혔다.
셀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하타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테일러에게 패스했고 테일러는 곧장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 33분 셀틱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리빙스톤의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가 발로 걷어낸 것이 마에다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셀틱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셀틱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잡은 후루하시가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전에도 추가 골을 노렸다.
셀틱은 후반 30분 하다테와 후루하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현규와 데이비스 턴불을 투입했다. 
후반 45분, 셀틱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오현규가 발을 뻗어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추가 득점 없이 셀틱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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