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풀백에만 천문한적인 금액을 썼다. 하지만 아직도 확고한 주전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의 영입을 발표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임대가 아닌 자유 계약(FA)이다.
토트넘서 부상으로 고전하던 도허티는 이번 2022-2023 시즌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12경기에 출전했다. 공식전 역시 16경기에 그치면서 단 878분만 소화했다.
여기에 도허티와 에메르송 로얄 등에 불만을 가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로 인해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면서 경쟁에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 도허티가 출전 기회를 위해 나가게 됐다. 연결된 팀은 윙백 보강이 필요하던 아틀레티코. 당초 단기 임대가 예상됐으나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 이후 FA 이적으로 변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변경은 최근 생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임대 횟수 제한 규정 때문. 당초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단기 임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이 규정으로 인해 계약 해지로 선회한 것.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 패트릭은 "토트넘은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일 워커를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에 판 이후 오른쪽 풀백이나 윙백에 1억 2000만 파운드(약 1818억 원)을 썼다"고 지적했다.
킬 패트릭은 "이 기간 동안 적어도 토트넘은 오른쪽 수비수 자리에만 7명의 수비수를 선발로 사용했다. 심지어 다빈손 산체스도 한 번 선발로 나왔다. 아직 제드 스펜스는 한 번도 선발로 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는 형편없었다. 심지어 두 명의 선수 세르쥬 오리에와 도허티는 상호 해지 이후 FA로 팀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