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KCC 간다!’ 이승현과 재회…김진용-박재현 캐롯으로 트레이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01 16: 12

‘빅리’(Big Lee) 이종현(29)이 ‘스몰리’(Small Lee) 이승현(31)과 다시 만난다.
전주 KCC는 1일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앞두고 캐롯에서 이종현을 받고 김진용과 박재현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선발된 기대주다. 잦은 부상으로 현대모비스서 제 기량을 내지 못했던 이종현은 2020년 11월 강을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캐롯의 전신인 고양 오리온에 트레이드로 합류하며 최진수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KCC 합류로 이종현은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종현은 통산 평균 19분11초 출전, 6.6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CC는 이종현 영입으로 골밑의 높이를 보강했다.
한편 박재현은 캐롯 합류 후 곧바로 방출돼 일본프로농구 B리그 1부리그 니기타 알비렉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미 B리그 측에서 31일 박재현의 합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