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12개의 신 모델을 출시한다. 작년에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돌파한 추진력을 올해도 가속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는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간담회의 주제는 럭셔리, 전동화, 그리고 지속가능성(Luxury, Electrification and Sustainability)이다.
이 전략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2개의 신차, 2개의 완전변경 모델, 8개의 부분변경 모델 등 12개 새로운 차량을 출시한다.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 대를 돌파하며, 한국 진출 후 최다 판매인 8만 976대(KAIDA 발표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22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EQ 브랜드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구매자의 편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신차 가운데 약 5.6% 판매가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뤄졌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에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3개 서비스 센터를 확장 오픈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이후 누적 404억 원을 기부했다.
올해 출시될 완전 신차는 2종이다. ‘더 뉴 EQS SUV’와 ‘더 뉴 EQE SUV’다.
지난 31일 공식 출시한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로,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QE SUV’는 완벽한 비율의 차체를 자랑한다. ‘더 뉴 EQE SUV’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로서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오리지널 SL의 스포티함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 기술 및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독보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하에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있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반영하였으며, 여기에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총 8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GLA,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장치를 탑재한 실용적인 패밀리 SUV 모델 GLB,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던 럭셔리의 진수 GLE 및 GLE 쿠페,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 역동적인 주행성능, 최상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갖춘 플래그십 SUV 모델 GLS,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주행을 결합한 콤팩트 쿠페 세단 CLA,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담긴 콤팩트 모델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상위 에디션 모델도 선보인다.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을 연내 출시한다.
지난 2014년 국내 공식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1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주제의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Mercedes-Benz GREEN+)’를 출범했다. 지난해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산불로 소실된 산림복원 사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에는 한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43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44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해 왔는데, 올해에는 순수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총 20대 기부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을 꿈꾸는 회사의 전략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올해는 3년 만에 전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는 기존 1만 명에서 2배 확대한 2만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8만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기부금은 약 46억 원에 달한다.
2014년 신설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인력을 50% 가량 추가 확대해 약 60명 규모로 운영된다. 한국 소비자들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취지에 맞게 올해 규모를 확대하고 인포테인먼트, 자율 주행등의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STARTUP AUTOBAHN Korea)’를 총 세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협력 기업 및 기관 파트너들과 더욱 다양한 협업 채널을 구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까지 누적 31개 기업을 지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