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뇽 절친' 토트넘 DF, 렌으로 임대 간다..."오른쪽 풀백이 필요한 상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31 16: 50

라이언 세세뇽(23)의 절친 제드 스펜스(23, 이상 토트넘)가 잠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은 이적시장 종료 전 토트넘 홋스퍼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제드 스펜스를 임대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U23(23세 이하)팀과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했고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된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데뷔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고 결국 지난해 7월 토트넘의 선택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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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의 교체 출전을 했지만, 출전 시간은 3분에 불과하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각각 1경기씩 뛰었으며 교체로 13분, 2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부족했던 출전시간을 이유로 임대행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스타드 렌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며 영국 몇몇 현지 언론은 토트넘의 풀백 스펜스가 타깃이라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임대 기간은 시즌 종료 시까지이며 스펜스는 렌 이외에도 올랭피크 리옹의 관심도 받고 있다. 또한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펜스는 토트넘의 왼쪽 풀백 라이언 세세뇽과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유소년 시절 풀럼 FC에서 함께 훈련했으며 토트넘 입단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와 다시 함께하게 됐다. 흥분되는 일이다. 세세뇽이 풀럼을 떠나 이뤄낸 성과는 환상적"이라고 남다른 재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스펜스는 "그와 토트넘에서 다시 팀 동료로 뛰게 돼 기쁘다. 정말 '미친 기분(Crazy feeling)'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16세 시절을 함께했기 때문이다"라며 "세세뇽과 함께 12세부터 16세까지 함께했다는 것을 기억한다. 이후에 우리의 커리어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22세가 된 현재, 그와 다시 만나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임대 이적이 이뤄진다면 스펜스는 잠시 세세뇽 곁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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