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불혹의 나이가 되어도 선수생활을 이어갈까.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계약기간 2년에 연봉 2억 유로(약 2736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전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이다.
호날두는 PSG와 친선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사우디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사우디 리그에서 호날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리그에서도 호날두의 기량이 통하지 않고 있다.
루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상대 수비를 헤집을 수 있는 호날두 영입은 긍정적이다. 그는 세계최고선수다. 그는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나면 은퇴하지 않고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했다.
사우디와 계약 전 호날두는 어떻게든 빅클럽으로 이적하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원치 않았다. 유럽에도 여러 수준의 리그가 있지만 호날두가 2년 뒤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 jasonseo34@osen.co.kr